![2차전에서 포틀랜드에 낙승한 LA 레이커스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21145156042634fed20d304222111204228.jpg&nmt=19)
LA 레이커스와 밀워키 벅스가 1차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 레이커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승제) 2차전에서 8번 시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11-88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포틀랜드에 덜미를 잡혔던 레이커스는 이날 2차전에서는 공수 전반에서 경기력을 회복하며 쾌승했다.
1쿼터 시작 4분여 뒤 8-8에서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연속 3점포와 르브론 제임스의 앨리웁 덩크슛으로 연속 득점, 우세한 흐름을 잡았다.
2쿼터 들어 10점 차 안팎의 리드가 이어지다가 디온 웨이터스의 점프슛, 앤서니 데이비스의 덩크, 제임스의 2점 슛으로 연이어 점수를 쌓아 1분 5초를 남기고는 50-37로 달아났다.
전반을 56-39로 마친 레이커스는 3쿼터 초반 칼드웰-포프와 데이비스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20점 차 이상으로 벌렸고, 3쿼터 3분 12초를 남기고는 카일 쿠즈마의 자유투 2득점으로 85-55를 만들었다.
포틀랜드는 3쿼터 종료 1분 44초 전 '에이스' 데이미언 릴러드가 수비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쳐 뛸 수 없게 돼 격차를 좁힐 동력을 잃었다. 왼손 집게손가락 탈구로 진단된 릴러드의 3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31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칼드웰-포프가 16점, 제임스가 10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보탰다.
서부 콘퍼런스 4번 시드 휴스턴 로키츠는 5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11-98로 잡아 2연승했다
동부 콘퍼런스 1번 시드 밀워키도 이날 28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몰아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올랜도 매직에 111-96으로 승리, 1차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9-100으로 따돌렸다.
◇ 21일 전적
▲ 서부 콘퍼런스
휴스턴(2승) 111-98 오클라호마시티(2패)
LA 레이커스 111-88 포틀랜드(이상 1승 1패)
▲ 동부 콘퍼런스
마이애미(2승) 109-100 인디애나(2패)
밀워키 111-96 올랜도(이상 1승 1패)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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