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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국가대표' 함은지, 여자 59㎏급 용상 한국신기록

2020-08-11 17:56

한국 여자역도 국가대표 함은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자역도 국가대표 함은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함은지(23·원주시청)가 체급을 올려 도전한 59㎏급에서 용상 한국기록을 세웠다.

함은지는 11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실업역도선수권·춘계대학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59㎏급, 용상 3차 시기에서 120㎏을 들었다.

이 체급 용상 한국기준기록 119㎏을 1㎏ 넘어선 한국 신기록이다.

국제역도연맹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었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만들었고, 한국 여자 59㎏급 용상 한국기록 119㎏으로 정했다.

이날 전까지 한국 여자 59㎏급에서 이 기록을 넘긴 선수는 없었다.

2차 시기에서 112㎏에 성공한 함은지는 3차 시기에서 120㎏을 신청해, 바벨을 들었다.

함은지는 인상에서 87㎏을 들었고, 합계 207㎏으로 우승했다.

함은지는 2019년 7월 6일 국제친선대회에서 55㎏급에 출전해 용상 116㎏을 들어 이 체급 용상 한국기록을 세웠다. 체급을 올리면서 기록도 올랐고 함은지는 55㎏급과 59㎏급 용상에서 모두 한국기록을 보유한 선수가 됐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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