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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9월12일 LA서 4체급 석권 로이 존스 주니어와 재기전 ....베팅 업체는 타이슨 불리 평가

2020-07-24 11:08

 9월 링에 복귀하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9월 링에 복귀하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오는 9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과 로이 존스 주니어(51)와의 세기적 대결이 베팅 애호가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 미국경제전문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타이슨과 존스의 8라운드 시범경기 매치 깜짝 발표가 있은 지 몇 시간만에 본격적인 베팅이 시작됐다. 온라인 베팅업체는 역사상 가장 무서운 파괴력을 지닌 헤비급 복서 타이슨의 약세를 전망했다. 마이부키에서 타이슨은 -300으로, 100달러를 받으려면 300달러를 베팅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은 데 반해 존스는 +200으로 100달러 걸면 200달러를 벌 수 있다고 예상했다. 'BetOnline.ag'도 타이슨이 불리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타이슨과 존스가 각각 -350, +275이라는 예측이다.

하지만 베팅업체 보바다는 흥미로운 반전의 예측을 했다. 베팅 확률은 -160, 타이슨은 +120이었다.
통산 50승6패, 44KO의 타이슨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훈련 영상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동영상 끝부분에서 "나 돌아왔어"라고 말한 타이슨은 스피드와 펀치 파워를 보이며 전직 선수치고는 특별해 보였다. 그는 2005년 떠돌이 복서 케빈 맥브라이드에 의해 기절당한 이후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 타이슨은 17년 동안 싸움에서 이기지 못했다.
66승9패, 47KO의 존스은 2018년까지만 해도 노호퍼 스콧 시그먼을 꺾었던 4체급 석권 복서이다. 비록 존스가 전성기를 거의 20년 넘었지만, 그는 여전히 그의 마지막 13번의 싸움 중 12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타이슨보다 링에서 녹이 확실이 덜 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타이슨과 존스의 시범경기는 9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료 관람으로 열린다.

앤디 포스터 캘리포니아주립체육위원회 상무는 야후스포츠에 "그들은 서로의 목을 빼려고 하는 상황이 아니다"며 "그들은 링에서 팬들에게 좋은 승부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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