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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씨름 대회 여자부 , 이아란·임수정·이다현 최강자 등극

2020-07-22 21:36

2020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장사들.  왼쪽부터 이다현, 임수정, 이아란 장사. [대한씨름협회 제공]
2020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장사들. 왼쪽부터 이다현, 임수정, 이아란 장사. [대한씨름협회 제공]
이아란(안산시청)과 임수정(콜핑), 이다현(거제시청)이 '위더스제약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체급별 장사에 올랐다.

이아란은 22일 경북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매화급(60㎏ 이하) 장사결정전(3전 2승제)에서 매화급 최강자로 꼽히는 양윤서(구례군청)를 2-1로 제압했다.

첫판에서 양윤서의 밀어치기에 한 점을 내준 이아란은 이어진 두 경기에서 잡채기로 상대를 물리쳐 지난해 추석 대회와 올해 설날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국화급(70㎏ 이하)에서는 13차례나 국화 장사에 오른 임수정이 이변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임수정은 결승전에서 맞붙은 김다혜(안산시청)를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쓰러뜨렸다.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전에서는 이다현과 조현주(구례군청)가 만났다.

조현주가 밀어치기로 한 점을 먼저 얻었지만, 이다현이 배지기로 두 점을 얻어 승리했다.

여자부 단체전(팀 간 5전 3선승제 / 개인 간 3선 2선승제)에서는 화성시청이 지난해 단오대회 우승팀인 거제시청을 3-1로 제압했다.

김미리(매화급), 김주연(국화급), 김시우(매화급), 권수진(국화급), 신유리(무궁화급)로 구성된 화성시청은 2-1 상황에서 권수진이 배지기로 상대를 제압해 단체전 첫 우승을 맛봤다.

◇ 위더스 제약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경기 결과

△매화급(60kg 이하)

1위 이아란(안산시청)

2위 양윤서(구례군청)

3위 한유란(거제시청), 김은별(안산시청)

△국화급(70kg 이하)

1위 임수정(콜핑)

2위 김다혜(안산시청)

3위 엄하진(구례군청), 김주연(화성시청)

△무궁화급(80kg 이하)

1위 이다현(거제시청)

2위 조현주(구례군청)

3위 김다영(구례군청), 정지원(콜핑)

△단체전

1위 화성시청

2위 거제시청

3위 안산시청, 구례군청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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