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는 18일 경남 창원NC파크 홈경기에서 구창모의 완벽한 피칭과 리드오프 박민우가 선취점과 2점째를 올리는 수훈으로 KT를 6-1로 누르고 2연승(1무 포함) 했다..
지난 12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나서 2이닝 동안 2실점을 하다 계속 내린 비로 노게임이 되는 행운을 안았던 구창모는 지난 7일 SK전 이후 11일만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볼넷과 안타를 2개씩만 내주고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는 쾌투로 올시즌 패배없이 9승을 따냈다. 지난해 9월 이후 10연승,
이로서 구창모는 팀 동료 드루 루친스키, 라울 알칸타라(두산), 에릭 요키시(키움)와 함께 다승 공동 1위 그룹에 합류했다. 이와 함께 평균자책점(1.35)과 탈삼진(92개)부문에서는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탈삼진 10개는 올시즌 2번째 최다 탈삼진이다.
NC 타자들은 구창모의 호투에 화답하듯 일찌감치 점수를 뽑았다. 1회에 양의지가 우전적시타로 중전안타로 출루한 리드오프 박민우를 홈에 불러 들였고 3회에도 박민우의 2루타, 나섬범의 적시타에 이어 박석민까지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2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4회에는 에런 알테어가 낙승을 예고하는 중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호.
KT는 0-6으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2사 후 강현우의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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