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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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차우찬, 7이닝 무실점 투로 7월 첫 연승 이끌었다..LG는 한화전 8전 전승.

한화 새 외인 타자 반즈, KBO 리그 데뷔전 2루타로 첫 안타 신고

2020-07-18 21:26

LG의 토종 에이스 차우찬이 돌아왔다. 11일만에 1군에 복귀한 차우찬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개인통산 110승을 올렸다.[자료사진]
LG의 토종 에이스 차우찬이 돌아왔다. 11일만에 1군에 복귀한 차우찬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개인통산 110승을 올렸다.[자료사진]
차우찬이 돌아왔다. 그리고 LG는 한화전 8연승을 하며 7월들어 첫 연승 행진을 했다.

지난 8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이날 11일만에 출격한 차우찬은 18일 잠실 홈경기에서 한화를 맞아 106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팀 3-1 승리를 이끌며 시즌 5승째(5패)를 챙겼다. KBO 리그 22번째 개인통산 110승.

LG 선발진에서 토종 에이스인 차우찬은 지난달 19일 두산전에서 1이닝 동안 8실점을 했고 지난 1일과 KT전 5이닝 6실점, 7일 두산전 4,⅔이닝 7실점을 하는 등 부진하자 스스로 잠시 휴식이 필요하다며 2군행을 자처했고,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었다.

차우찬에게 휴식은 큰 약이 됐다. 이날 차우찬은 1회와 2회 연속 이닝 삼자범퇴로 막은 뒤 3회부터 7회까지는 매회 주자를 내 보내고도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는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을 과시했다. 차우찬은 2-0으로 앞선 8회에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겼다..


LG는 차우찬의 복귀 무실점 투를 바탕으로 김효은이 2회 선제 1점홈런(2호)과 6회 추가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터트리는 수훈으로 한화를 3-1로 이기고 올시즌 한화전 전승(8연승)을 했다.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왼쪽타자에 약점을 보이는 LG 정우영을 2사 후에 대타 작전으로 공략하며 3연속 안타로 21이닝만에 첫 득점을 했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화 선발 장시환이 6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오히려 차우찬 이상의 활약을 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5패째(2승)를 안았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한화의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번째 타석에서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하는 등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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