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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인타자 반스, KBO, 리그 데뷔전서 2루타로 첫 안타 신고

2020-07-18 19:38

한화의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오른쪽)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을 한 뒤 팀 동료 최진행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의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오른쪽)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을 한 뒤 팀 동료 최진행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의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34)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

반즈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경기를 시자하기 전 "반즈는 중심타선에서 활약해야 할 선수"라며 "바로 4번에 배치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 투입 시기는 오늘 경기 모습을 지켜본 뒤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행은 "오늘 경기 전 훈련에서 가볍게 스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팀 훈련을 앞두고 개인적으로 기본기 훈련을 했는데, 자신의 루틴을 철저하게 지키더라"라고 전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반즈는 LG 선발 차우찬의 커브를 공략했지만, 타구가 차우찬 정면으로 가 아웃됐다. 하지만 4회 차우찬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2루타를 만들었다. 반즈는 이후 최진행의 볼넷으로 2루까지 나갔으나 이해창의 병살타가 나와 첫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반즈는 지난 2일 입국해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16일 격리에서 해제된 뒤 곧바로 2군 선수단에 합류해 퓨처스리그 경기와 자체 청백전에 출전했다. 당초 한화는 반즈가 몸 상태를 여유 있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간을 줄 예정이었지만, 최근 2군 경기 일정이 줄어들면서 한 박자 빠르게 1군으로 올렸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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