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금)

스포츠

트로이츠키, 코로나19 양성 반응...아드리아 투어 세번째 확진자

2020-06-23 10:44

아드리아 투어 1차 대회 시상식 장면. 왼쪽에서 두 번째가 트로이츠키, 그 오른쪽이 디미트로프.[로이터=연합뉴스]
아드리아 투어 1차 대회 시상식 장면. 왼쪽에서 두 번째가 트로이츠키, 그 오른쪽이 디미트로프.[로이터=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기획한 아드리아 투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AP통신은 23일 "아드리아 투어 1차 대회에 출전했던 빅토르 트로이츠키(184위·세르비아)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전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9위·불가리아)와 보르나 초리치(33위·크로아티아)에 이어 아드리아 투어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선수 외에 조코비치의 트레이너와 디미트로프의 코치도 양성 반응을 보여 아드리아 투어에서 나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아드리아 투어는 조코비치가 기획한 미니 투어로 현재 ATP 투어가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럽 국가를 순회하며 진행 중인 대회다.

14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1차 대회가 끝났고, 20일부터 이틀간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2차 대회가 진행됐다.

그러나 크로아티아 대회 마지막 날 경기를 앞두고 디미트로프의 양성 반응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승전이 취소됐다.

3차 대회는 이달 말 몬테네그로, 4차 대회는 7월 초 보스니아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최근 이 대회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연달아 나오면서 대회 개최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트로이츠키는 1차 대회에만 출전했고 디미트로프와 초리치는 2차 대회에 나온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