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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김창훈 3단,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우승

2020-06-15 10:13

바둑 '미래의 별' 우승 차지한 김창훈 3단(왼쪽)김창훈 3단(왼쪽)이 최광호 3단을 제치고 '미래의 별' 다섯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바둑 '미래의 별' 우승 차지한 김창훈 3단(왼쪽)김창훈 3단(왼쪽)이 최광호 3단을 제치고 '미래의 별' 다섯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창훈(25) 3단이 마지막 기회로 출전한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창훈은 14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결승에서 최광호 3단(29)에게 20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입단 5년 이내 프로기사와 한국기원 연구생 총 77명이 출전하는 대회다.

2016년 입단한 김창훈은 마지막으로 출전한 올해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창훈은 "이번 대회에 유독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 많이 기쁘고, 부모님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응원해준 동료 기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5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 2시간, 1분 초읽기 3회이며 우승상금은 1천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한편 이날 한국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는 여자 바둑 랭킹 1위 최정 9단이 장혜령 초단에게 15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면서 국내 여자기사 상대 50연승을 달성했다.

최정은 2018년 10월 11일 이슬아 5단에게 승리한 이후로 국내 여자 기사를 상대로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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