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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세인트존스 대학 펜싱감독 , "링컨 노예 해방 선언은 실수" 발언했다가 해고

2020-06-14 13:43

인종차별 반대 시위로 워싱턴DC에 있는 링컨 기념관 앞에 공원 경찰이 배치됐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종차별 반대 시위로 워싱턴DC에 있는 링컨 기념관 앞에 공원 경찰이 배치됐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뉴욕 소재 대학의 펜싱팀 감독이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학교는 감독을 해고하고 미 펜싱협회는 조사에 착수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논란이 된 영상은 미 주니어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낸 우크라이나 출신의 보리스 박스만 세인트존스대학 펜싱팀 감독이 지난 3일 진행한 개인 수업 장면으로, 그는 영상에서 흑인 '대다수'를 "일하기 싫어하고 도둑질이나 마약, 살인을 저지르는" '말썽꾼'으로 표현했다.

또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1863년 노예 해방 선언을 "실수"라고 비판했다.

일부 편집이 가해진 이 영상의 촬영 및 유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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