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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미디어데이 개최, 서머 스플릿 기대감 올려

2020-06-12 17:01

LCK 미디어데이. [라이엇 게임즈 제공]
LCK 미디어데이. [라이엇 게임즈 제공]
라이엇은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를 1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미디어데이는 LCK 소속 10개 프로팀이 참석해 2020 LCK 서머에 임하는 각오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서머 스플릿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 향방이 정해지는 만큼, 각 팀을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2020 LCK 스프링 우승팀인 ‘T1’의 김정수 감독은 “거창한 목표는 없으나, 매 경기 열심히 해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손대영 감독은 “LCK에 강팀들이 많아져서 기쁘다며 ‘킹슬레이어’라는 팀의 별명답게 강팀들을 모두 꺾어보겠다”는 투지를 불태웠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각 팀 감독 및 선수들에게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경계대상 1호 팀은 ‘T1’이었다. 지난 스프링에 준우승을 한 ‘젠지 e스포츠’의 주영달 감독대행 역시 우승후보를 묻는 질문에 “T1을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며 ‘T1’을 뽑았다.

이번 서머 스플릿 가장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미드’와 ‘정글’을 뽑았다. ‘담원 게이밍’의 ‘쇼메이커’ 허수 선수는 “핵심이 될 라인은 ‘미드’라고 생각되며, 이와 별도로 ‘죽음의 무도’라는 아이템을 사용하는 챔피언이 유리할 것 같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LCK 최초 외국인 감독인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 감독을 선임해 주목을 받은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고릴라’ 강범현 선수는 “LEC에서 오신 분이어서 그런지 창의적인 부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팀의 플레이 스타일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 LCK 서머는 오는 17일 종각 ‘LOL파크’에서 개막한다. 개막전 경기는 ‘샌드박스 게이밍’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21일부터 3일간‘롤분토론’이 다양한 주제로 방영될 예정이다. 총 3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일요일 저녁 7시부터 공개된다. ‘롤분토론’은 LCK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LCK 서머 스플릿의 모든 경기는 케이블 채널인 SBS아프리카TV 및 유튜브, 트위치,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 Jump VR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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