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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프로복싱이 돌아온다...10일 페더급 세계챔피언 샤쿠르 스티븐슨 타이틀전

2020-06-09 12:28

 10일 페더급 세계챔피언 샤쿠르 스티븐슨 타이틀전이 벌어진다. [탑 랭크 홈페이지 캡처]
10일 페더급 세계챔피언 샤쿠르 스티븐슨 타이틀전이 벌어진다. [탑 랭크 홈페이지 캡처]
세계 프로복싱이 돌아온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수개월간 중단됐던 세계 프로복싱이 라스베가스에 기반을 둔 프로복싱 프로모션 탑 랭크(Top Rank)가 프로복싱 연속 시리즈 개최를 계획함에 따라 본격적인 가동을 하게 된 것이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에서 복싱계의 거물급 선수가 화요일과 목요일 밤에 라스베가스에서 빅매치를 갖는다. 지난 3월이후 처음 갖는 프로복싱 타이틀전으로 ESPN에서 중계를 할 예정이다.

탑 랭크는 두 달 동안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서 정기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프로복싱 대결을 벌일 계획이다. 6월까지 이벤트가 이미 확정됐으며 톱 랭크는 7월 경기 일정을 확인하기 위해 ESPN의 일정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기는 대중과 언론에서 공개하지 않는다. 현장 입장은 선수측과 이벤트 스태프만 허용된다. ESPN의 해설자 조 테시토어는 코네티컷 주 브리스톨에 있는 ESPN의 스튜디오에서 중계를 할 계획이다. ESPN이 3월 이후 처음으로 제작하는 대형 라이브 스포츠 이벤트가 뒬 것이다.


10일 페더급 세계 챔피언 샤쿠르 스티븐슨과 푸에르토리코 경쟁자인 펠릭스 '라 솜브라' 카라발로가 맞붙는다. 이 경기는 MGM의 두 명의 코너맨으로 제한되며 가족 구성원도 물론 참석할 수 없다.

탑 랭크 브래드 제이콥스 COO는 " 모든 의료 관련 항목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의 방역대책에 만에 하나 빈틈이 없도록 해야 경기를 계속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탑 랭크는 텍사스 알링턴의 카우보이 스타디움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포함한 전 세계 최대의 경기장에서 반세기 동안 무함마드 알리, 조지 포먼, 슈가 레이 레너드, 플로이드 메이웨더, 매니 파키아오 등 프로복싱 최고 스타들과 함께 타이틀전을 치렀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지난 3월 14일 모든 스포츠 행사를 중단했으며 복싱과 종합격투기 복귀는 2주전에야 승인했다. 탑 랭크는 안전 프로토콜을 만들기 위해 위원회와 협력했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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