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일)

스포츠

샤라포바·윌리엄스, 온라인 테니스 게임 첫판서 탈락

2020-05-04 19:46

마리야 샤라포바(33·러시아)와 세리나 윌리엄스(39·미국)가 온라인 테니스 게임 대회 첫판에서 탈락했다.

샤라포바는 글로벌 스포츠 관련 업체 IMG가 4일(한국시간) 주최한 '스테이 앳 홈 슬램'에 모델 칼리 클로스(미국)와 한 조를 이뤄 출전해 케빈 앤더슨(남아공)과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출신 라이언 태너힐이 호흡을 맞춘 팀에 3-6으로 졌다.

닌텐도의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라는 게임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테니스 선수 8명이 유명 인사와 한 조를 이뤄 출전했다.

팀마다 2만5천달러(약 3천만원)를 지급해 선수들이 지정하는 단체에 기부하도록 했다. 우승팀은 상금 100만달러를 받아 역시 자선 활동에 쓴다.

윌리엄스는 모델인 지지 하디드(미국)와 한 조로 출전해 1회전에서 매디슨 키스(미국)와 가수 실(영국) 조에 1-6으로 졌다.


이번 대회 우승은 테일러 프리츠(미국)와 미국 소셜 미디어 유명인 에디슨 레이 조에 돌아갔다.

이들은 결승에서 니시코리 게이(일본)와 DJ인 스티브 아오키(미국) 조를 6-4로 꺾었다.

프리츠-레이 조는 상금 100만달러를 노 키즈 헝그리 재단에 기부했다.

올해 2월 은퇴한 샤라포바는 대회 시작에 앞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손목 보호대를 착용한 사진과 함께 '경기 시간이 됐다. 이것(손목 보호대)이 쓸모 있을 것 같지는 않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