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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소강체육대상에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 김학범 감독 지도자상

공로상은 주희봉 한국실업농구연맹 회장, 언론상 온누리 JTBC 기자

2020-04-29 15:04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 주희봉 한국실업농구연맹회장, 김학범 남자축구 U-23 국가대표팀 감독, 온누리 JTBC 기자(왼쪽부터)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 주희봉 한국실업농구연맹회장, 김학범 남자축구 U-23 국가대표팀 감독, 온누리 JTBC 기자(왼쪽부터)
피겨 유영, 카누 손정호는 최우수선수에 선정돼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이 제12회 소강체육대상의 최고영예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소강민관식육영재단(이사장 정대철)은 28일 고 대한체육회 민관식 회장 추모 제12회 소강체육대상 대상 수상자로 제34대, 제36대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한 이연택 전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체육과 인연을 맺은 이 전 회장은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장, 제34대, 36대 대한체육회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로상에는 1967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과 도쿄유니버시아드 우승 주역으로 후배 양성에 정성을 쏟아 온 한국실업농구연맹 주희봉 회장이 선정되었으며 2019AFC 챔피언십에서 전승우승과 함께 9회 연속 올림픽 진출권을 따낸 김학범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는다. 언론상에는 스포츠인 인권과 2020도쿄올림픽 문제점 심층 취재로 성가를 올린 온누리 JTBC 스포츠문화부 기자가 선정됐다.

지난해 중학생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주는 최우수선수상에는 김연아의 뒤를 이을 여자 피겨스케이팅 2020로잔청소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영선수(수리고등학교)와 2019년 제48회 소년전국체육대회 남중부 카누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손정호선수(양평고등학교)가 각각 뽑혔다.


유영 피겨선수, 송정호 카누 선수, 서천오 럭비 7인제 국가대표 감독, 김준성 전 태릉선수촌 지도위원(왼쪽부터)
유영 피겨선수, 송정호 카누 선수, 서천오 럭비 7인제 국가대표 감독, 김준성 전 태릉선수촌 지도위원(왼쪽부터)
럭비 7인제 서천오 감독, 전 태릉선수촌 김준성 지도위원 특별상 수상
특별상에는 럭비 7인제 대표팀 감독으로 사상 처음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서천오 감독(국군체육부대 감독)과 근 20년 이상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 향상에 정성을 쏟은 김준성 전 태릉선수촌 체력담당 전문위원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소강민관식육영재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하는 의미에서 시상식은 오는 5월 7일 강남 에 있는 한식집에서 수상자들만 초청한 가운데 조촐하게 거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 비용 절약으로 남은 500만원은 소강배중고테니스대회 출전하는 학교의 지도자(감독, 코치) 가운데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명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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