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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연맹, 도핑 징계 끝나면 도쿄올림픽 출전 허용

2020-04-19 14:10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루스 예벳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루스 예벳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육상연맹이 2020년에 도핑 관련 출전 정지 기간을 채우는 선수들의 2021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육상연맹 브렛 클로시어 선수윤리위원장은 18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징계 해제의 기준은 '대회'가 아닌 '기간'이다. 2020년에 징계에서 해제되는 선수들은 2021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0년 7월 24일에 개막할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1년 미뤄 2021년 7월 23일에 개막하기로 했다.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육상계에서는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2020년까지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선수들'의 출전 자격이 화두에 올랐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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