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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중국리그 베이징으로부터 영입 제안 받아

2020-04-16 16:01

터키 엑자바시 소속 김연경.[XINHUA=연합]
터키 엑자바시 소속 김연경.[XINHUA=연합]
코로나19의 여파로 여자 터키 프로배구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김연경(32)의 거취에 변수가 생겼다.

월드오브발리는 16일 브라질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 리그의 베이징이 김연경에게 영입 제의를 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연경은 베이징에서 뛰는 미국인 미셸 바취-해클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중국 언론도 김연경의 중국 리그 복귀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올해 5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김연경은 이미 한 차례 중국리그를 경험했다.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김연경은 2017년 5월 중국 상하이와 계약해 1시즌 동안 뛰었다. 하지만 김연경은 2018년 5월에 다시 터키 엑자시바시로 향했다.


코로나19로 많은 구단들이 받는 경제적 압박을 감안해 재정적인 안정감을 우선순위로 올리면 중국 리그의 매력도 커진다. 또한 중국리그는 유럽보다 경기 수가 적고, 한국으로 오가기도 편한 장점이 있다. 현재 중국여자배구는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귀국한 김연경은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거취 문제도 결정할 예정이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코로나19 문제로 여러 리그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지금은 계약에 관해 어떤 것도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췄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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