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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왕중왕전 취소로 2019-2020시즌 막내려

2020-04-06 12:38

최다상금이 걸린 시즌 마지막 대회인 프로당구 왕중왕전이 코로나19로 결국 취소했다. 우리나라 프로당구에 참가한 쿠르롱[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다상금이 걸린 시즌 마지막 대회인 프로당구 왕중왕전이 코로나19로 결국 취소했다. 우리나라 프로당구에 참가한 쿠르롱[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 당구 사상 역대 최고 상금이 걸린 프로당구(PBA) 투어 왕중왕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결국 취소됐다.

PBA 사무국은 6일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코로나19가 확산돼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해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금융투자와 협의 끝에 2019~20 신한금융투자 PBA-LPBA 파이널'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출범한 PBA 투어는 지난 1월까지 7차전을 치렀고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파이널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됐으며 결국 취소되면서 PBA 투어도 축소된 가운데 일정을 마치게 됐다.


PBA 사무국은 "프로당구 출범 원년에 시즌을 축소 종료하게 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선수들의 안전과 PBA 투어 구성원 보호를 위해 대회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왕중왕전은 7차전까지 PBA 투어 상금 상위 랭커들만 모여 겨루며 남자는 32강, 여자는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남자부 우승 상금은 기존 대회의 3배인 3억 원, 여자부도 2배인 3000만 원의 우승 상금이 걸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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