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스타 '케빈 듀란트' 포함 브루클린 네츠 선수 4명, 코로나19 집단감염

스타 플레이어 케빈 듀란트를 포함해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 선수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브루클린 구단을 인용, 선수 한명은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3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고 1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구단은 선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듀랜트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케빈 듀란트는 현지 언론을 통해 "현재 몸상태는 괜찮지만 모두 몸관리와 방역에 주의해야한다며"며 우리는 이 사태를 극복해 낼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케빈 듀란트의 소속팀 브루클린 네츠는 이미 코로나19 확진판정이 난 루디 고베어와 도너번 미첼의 소속팀 유타 재즈, 크리스티안 우드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아직 경기를 치룬적이 없다. 브루클린 네츠는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들의 접촉자를 추적하는 한편 지방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을 자가격리시키고 팀닥터를 통해 선수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NBA선수는 총 7명이 되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