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K와 교도통신은 17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26일 후쿠시마현 축구 트레이닝 센터인 'J빌리지'에서 열리는 성화 출발식을 관중이 없는 행사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무토 도시로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성화 출발식에 이어 후쿠시마현(26~28일), 도치기현(29~30일), 군마현(31일~4월 1일)으로 이어지는 성화 봉송 때 각 자치단체에서 열리는 성화 도착 축하 행사도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대책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또 성화 봉송 주자가 달리는 도로 주변에 관중이 밀집하지 않도록 유도하기로 하는 한편 다른 지역에 성화 봉송이 이어질 때에는 각 지역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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