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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4월초 재개 될듯...포스트시즌도 단축 운영

2020-03-17 20:21

'V리그 재개 여부는?'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실에서 열린 실무위원회에서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 사무국장과 연맹 관계자들이 회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V리그 재개 여부는?'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실에서 열린 실무위원회에서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 사무국장과 연맹 관계자들이 회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배구 V리그가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4월초에 재개될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7일 13개 구단 팀장급 실무진 회의를 개최해 오는 23일 재개할 예정이던 2019-2020 도드람 V리그 재개 일정을 논의하고 19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다.

KOVO와 13개 구단 실무진은 이날 '정규리그 전체 소화'를 목표로 의견을 나눴고, "늦어도 4월 초에는 정규리그를 재개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에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각 구단 단장이 모여 재개 시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신종 코로나 바이러즈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이 여전한데다 학생들의 개학마저 1주일 연기된 점을 고려하면 남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경기는 당초 예정된 23일을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이며 리그를 재개하더라도 무관중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남은 정규리그 경기는 총 24경기(남자 14경기, 여자 10경기)이며 포스트시즌은 남자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될 경우 총 16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사회에서는 우선 '정규리그 24경기를 하루 2개 경기장에서 2게임까지 치르는 방안과 포스트시즌도 3전 2승제의 플레이오프전은 단판 승부로,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승제로 축소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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