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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4월 12일까지 3개 대회 연기

2020-03-17 18:16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AP=연합뉴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AP=연합뉴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향후 3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기간동안 열리는 3개 대회의 연기를 결정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UFC는 2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UFC 파이트 나이트 171'을 취소했다. 이후 미국에서 대체 장소를 찾아서라도 대회를 강행하려고 했으나 결국 3월 29일과 4월 12일까지 예정된 3개 대회를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화이트 대표는 이메일을 통해 "나는 격투기에 20년을 몸담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대회를 이어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지만, 지금 상황은 다르다"라며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다.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의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UFC는 4월 19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49만은 포기할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UFC 249 메인 이벤트에서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토니 퍼거슨이 맞붙는다. 이는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이 기다리는 빅매치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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