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개막,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일정 발표

4월 23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가 2020시즌에 돌입한다. KPGA는 17일 2020시즌 코리안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0월 8∼11일 열리고, 시즌 최종전은 11월 5∼8일에 개최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스포츠 행사들이 대거 중단되고 있어 KPGA도 향후 신중히 대처할 방침이다. 구자철 KPGA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해외투어와 다른 종목에서도 연기와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KPGA 코리안투어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코로나19가 조속히 종료되어 우리 선수들이 겨우내 갈고닦은 실력을 팬들에게 아낌없이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