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이소희(뒤)-신승찬(앞)이 전영오픈배드민턴 준결승전 경기를 벌이고 있다. [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31508385000347467c14c43522011839210.jpg&nmt=19)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여자복식의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과 혼합복식의 서승재-채유정(이상 삼성생명)이 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6위 두웨-리인후이(중국)에게 0-2(17-21 17-21)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어 열린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도 세계랭킹 7위 서승재-채유정이 세계랭킹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이(태국)와 접전을 벌였으나 1-2(18-21 21-17 19-21)로 아쉽게 패해 3위에 머물렀다. 메달 2개를 획득하며 지난해 전영오픈 '노메달' 수모를 설욕했다.
대표팀은 전영오픈을 이어 스위스오픈(17∼22일), 인도오픈(24∼29일), 말레이시아오픈(31일∼4월 5일), 싱가포르오픈(4월 7∼12일),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4월 21∼26일)에 연달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세계배드민턴연맹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대회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모든 대회가 조기에 종료되고 말았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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