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월)

스포츠

무관중 성화 채화, 2020 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 스타트

2020-03-13 10:15

12일 무관중으로 이루어진 도쿄올림픽 성화 채화[도쿄올림픽조직위 홈페이지 캡처]
12일 무관중으로 이루어진 도쿄올림픽 성화 채화[도쿄올림픽조직위 홈페이지 캡처]
도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한국시간 12일 오후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 서쪽 올림피아에서 채화됐다. 성화 채화식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인사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올림픽 성화 봉송 84년 만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봉송 첫 주자의 중책을 맡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안나 코라카키(24·그리스)가 자국 봉송 일주의 문을 열었다. 그리스 봉송을 마치면 도쿄조직위는 성화를 인수해 3월 19일 일본 미야기현 항공자위대 마쓰시마 기지로 옮긴다. 이어 26일 후쿠시마현을 시작으로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을 도는 일본 봉송 일주에 들어간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팬데믹(세계대유행)으로 격상됨에 따라 성화의 불꽃이 133일 후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신국립경기장 성화대에 예정대로 점화될 지는 미지수이다.. IOC와 도쿄조직위는 예정대로 올림픽을 열겠다는 태도를 고수는 가운데 미국의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IOC가 5월 말 또는 6월 초엔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와 연기, 취소 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