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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더블' 돈치치, 윌리엄슨과 신예 대결서 완승

2020-03-05 17:18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가 5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포효하고 있다.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가 5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포효하고 있다.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지난 시즌 신인왕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슈퍼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펠리컨스)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했다.

돈치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4번째이자 개인 통산 22번째 트리플더블(30점·17리바운드·10어시스트)을 작성하는 맹활약을 펼쳐 127-123, 연장전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출전한 윌리엄슨도 21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를 잡아냈지만, 돈치치의 위력에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댈러스는 2연패를 끊고 38승 25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를 지켜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던 댈러스는 4쿼터 종료 7.4초 전 뉴올리언스의 니콜로 멜리에게 3점슛을 얻어 맞고, 112-112, 동점을 허용,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연장전에서 돈치치는 더욱 빛을 발했다.

종료 1분 40초 전 자유투 2개를 넣어 118-116을 만든 돈치치는 윌리엄슨이 훅슛으로 다시 균형을 맞추자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댈러스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34점·12리바운드)의 자유투로 달아나 4점차 승리를 지켰다.

3연패를 당한 뉴올리언스(26승 36패)는 8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지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31승 31패)와 격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멤피스는 조시 잭슨(19점)을 앞세워 브루클린 네츠를 118-79로 완파하고, 승률 5할을 맞췄다.
신인왕 후보인 자 모란트도 15점을 넣고 멤피스의 3연승을 도왔다.

[김국언 마니아리포트 기자/dahlia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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