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화)

스포츠

'3점 슛 15개' DB, LG 꺾고 3연승…다시 단독 선두

2020-02-28 23:58

28일 경남 창원시 창원체육관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농구팬들의 입장을 금지한 가운데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원주 DB 경기. DB 허웅이 LG 박정현의 마크에 앞서 점프슛을 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28일 경남 창원시 창원체육관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농구팬들의 입장을 금지한 가운데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원주 DB 경기. DB 허웅이 LG 박정현의 마크에 앞서 점프슛을 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프로농구 원주 DB가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DB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81-74로 제압했다.

휴식기를 마치고 보름 만에 경기에 나선 DB는 3연승 행진으로 28승 15패를 기록, 서울 SK(27승 15패)를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LG는 16승 26패로 9위에 머물러 6강 진입의 꿈이 또 한 발 멀어졌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LG였다. 1쿼터에만 정희재가 3점 슛 4방을 터뜨리며 27-20 우위를 이끌었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홈 팀 서울 삼성이 순위 경쟁 팀인 울산 현대모비스를 96-86으로 물리치고 6강 진입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2연패를 끊고 19승 24패를 쌓은 삼성은 현대모비스(18승 24패)를 8위로 밀어내고 7위로 도약했다. 6위 부산 kt(21승 21패)와는 2.5경기 차다.

68-72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삼성은 종료 7분 40초 전부터 닉 미네라스, 임동섭의 연속 3점 슛을 앞세워 79-77로 전세를 뒤집은 뒤 점수 차를 조금씩 벌려 나가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김국언 마니아리포트 기자/dahlia202@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