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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외인 빠진 kt 잡고 4연승 '공동 선두'로

2020-02-27 22:37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 KT 김영환이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오른쪽은 SK 헤인즈. 사진=연합뉴스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 KT 김영환이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오른쪽은 SK 헤인즈. 사진=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가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갑작스럽게 전열에서 이탈한 부산 kt를 21점 차로 가뿐하게 제압하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SK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에 95-74로 이겼다.

국가대표팀 아시아컵 예선으로 인한 약 보름간의 휴식기 뒤 치른 첫 경기에서 시원한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린 SK는 27승 15패를 기록, 원주 DB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불안을 느낀 앨런 더햄과 바이런 멀린스가 전날과 이날 연달아 팀을 이탈해 국내 선수만으로 서울 원정에 나선 kt는 4연승이 불발됐다.

[김국언 마니아리포트 기자/dahlia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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