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수상스키·훼이크스포츠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협회 사무실에서 제4차 전원회의를 열고 제20대 회장 재보궐선거에 단독출마한 정규영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당선인으로 결정하고 발표했다. 정규영 당선인은 대한체육회의 인준 절차가 끝나는 즉시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임기인 내년 초 정기총회때까지다.
이로써 (사)대한수상스키·훼이크스포츠협회는 지난해 10월 장인화 전 회장이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임한 뒤 5개월만에 신임 회장이 선임돼 회장 공백 사태를 벗어나게 됐다.
펜싱과 많은 인연을 갖고 있는 정규영 회장은 보성고등학교~성균관대학교를 거쳐 미국 스탠포트대학 공학석사 출신으로 2012년부터 15년까지 한국대학펜싱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19년까지 3년 동안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육성위원 활동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사단법인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 단체을 만들어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학업과 스포츠를 병행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신임 정 회장은 "고 정세영 회장께서 설립하시고 그동안 많은 임원, 지도자, 선수 및 후원, 협찬사들이 이어 온 협회 전통과 자부심을 받들어 협회가 강한 국가대표 선수 육성과 튼튼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모두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편집인/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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