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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4연승 내달리며 선두 지켜

2020-02-23 17:55

우리카드가 남자배구 6라운드 첫 게임에서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사진 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가 남자배구 6라운드 첫 게임에서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사진 우리카드 제공>
창단 후 첫 우승을 노리는 우리카드 위비의 가도는 거침이 없었다.

우리카드는 23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리그 6라운드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를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5-22)으로 완파하고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주전세터인 노재욱이 빠진 상황에서도 4연승에다 승점 3점을 보태며 24승7패(승점 67)로 2위 대한한공 점보스(승점 62)와의 승점을 5로 벌려 놓았다.
KB손해보험은 3연패, 10승21패(승점 30)가 됐다.

우리카드는 팀 전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세터 노재욱이 없어도 압도적이었다. 나경복이 최다인 21득점을, 펠리페가 15득점으로 지원사격을 하며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백업 세터 하승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우리카드는 하승우가 속공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주공인 펠리페와 나경복을 고르게 활용한 반면 KB손해보험은 거의 외국인선수 마테우스에 집중돼 단조로웠다. 이 덕분에 우리카드는 공격점유율을 고르게 보이면서 게임을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었다.

하승우의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2개를 앞세워 KB손해보험을 18점으로 묶고 첫세트를 따낸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도 리시브가 흔들린 KB손해보험을 압박했다. 좀처럼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던 KB손해보험은 세트 중반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으나 분위기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펠리페와 나경복이 펄펄날자 KB손해보험은 좀처럼 연속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완패로 게임은 마무리되고 말았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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