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화)

스포츠

권순우, 델레이비치오픈 2회전 통과…3연속 8강행

2020-02-20 08:16

권순우의 경기모습<자료 사진>
권순우의 경기모습<자료 사진>
한국 남자 테니스의 새로운 희망 권순우(23·당진시청·CJ 후원)가 투어 3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총상금 60만2천935달러) 2회전에서 라이언 해리슨(미국·433위)을 2-1(6-4 3-6 7-6<7-0>)로 눌러 생애 첫 투어 대회 4강에 도전한다.

이로써 권순우는 타타오픈, 뉴욕오픈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8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 8강 진출로 현재 82위인 세계랭킹도 70위권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권순우의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9월 올랐던 81위다.

권순우의 사상 첫 4강 진출의 고비에서는 라이언 오펠카(미국·54위)와 매켄지 맥도널드(미국·159위)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한 권순우는 3-0까지 앞서 나간 뒤 6-4로 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서로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가며 팽팽히 맞섰지만 결국 한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한 해리슨의 반격에 밀려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3세트의 타이브레이크에서가 인상적이었다. 치열하게 전개되던 3세트에서 6-6으로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하자 권순우는 이때부터 해리슨을 압도하며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7-0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