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윤서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배 2017 전국씨름왕선발대회' 매화급(60kg 이하) 결승에서 한유란(경상남도 · 거제시청)을 2-0으로 눌렀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한유란에 패한 아픔을 날렸다.
특히 올해 5관왕으로 이 체급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양윤서는 단오대회와 추석대회, 천하장사대회, 대장사대회를 제패했다.
무궁화급(80kg 이하)에서는 올해 '여자 이봉걸'로 화려하게 데뷔한 정지원(경상남도 · 거제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박원미(전라남도 · 구례군청)이 준우승했다.
앞서 열린 초등부 씨름왕에는 양근호(경기도)가 올랐다. 중학부는 이창범(경상남도)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조민건(대구광역시)에 2-1로 이기며 새 씨름왕에 등극했다.
중년부는 김완석(제주특별자치도)이 개최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완석은 2002년 청년부 정상 이후 무려 15년 만에 제주도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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