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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바람 3연승…전반기 1위로 마감

IBK기업은행, 국내파 힘으로 KGC인삼공사 격파

2017-12-24 19:27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도드람 2017-2018 V-리그' 경기가 열린 가운데 공격에 성공한 삼성화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도드람 2017-2018 V-리그' 경기가 열린 가운데 공격에 성공한 삼성화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삼성화재가 3연승을 내달리며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21 21-25 15-25 25-20 15-11)로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KB손해보험전을 시작으로 3연승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승점 38(14승4패)로 2위 현대캐피탈(10승 7패 승점33)에 승점 5점 앞서며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삼성화재는 블로킹(9-13)과 서브(3-9) 모두 우리카드에 밀렸지만 범실(20-27)을 줄이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외국인 선수 타이스는 3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토종 에이스' 박철우가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날카로운 속공을 선보인 김규민도 12득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득점을 기록했고 모처럼 살아난 최홍석이 24득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한편 알레나와 메디의 외국인 선수 자존심 대결이 열린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의 여자부 경기는 세트 스코어 3-1(25-19 25-20 23-25 25-21)로 IBK기업은행이 웃었다.

승부는 국내파 싸움에서 갈렸다. 알레나는 33득점, 메디는 32득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IBK기업은행은 메디를 비롯해 김희진(20득점)과 고예림(15득점)의 공격도 터졌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한송이(11득점)만 알레나의 짐을 덜어줬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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