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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종규 복귀한 LG 꺾고 1위 수성

2017-12-23 18:14

SK 김민수가 23일 LG와 원정에서 제임스 켈리의 슛을 블록하고 있다.(창원=KBL)
SK 김민수가 23일 LG와 원정에서 제임스 켈리의 슛을 블록하고 있다.(창원=KBL)
서울 SK가 2연패에서 벗어나며 선두를 수성했다. 창원 LG는 팀의 기둥 김종규(26 · 207cm)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3연승이 무산됐다.

SK는 2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 원정에서 79-71로 이겼다. 이날 지면 시즌 첫 3연패에 1위를 내줄 뻔했지만 선두를 지켰다. 18승8패가 된 SK는 원주 DB(17승8패)에 0.5경기 차 1위를 달렸다.

테리코 화이트가 팀 최다 2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SK는 최준용(15점 7리바운드), 애런 헤인즈(14점 9리바운드), 김민수(11점 8리바운드)에 신인 안영준(10점)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하며 고루 활약했다.

LG는 제임스 켈리가 양 팀 최다 2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LG도 에릭 와이즈(16점 7리바운드)와 20점을 합작한 조성민, 김시래(6도움) 등 4명이 활약했지만 2% 부족했다. 약 40일 만에 복귀한 김종규는 이날 10분을 뛰며 3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승부는 4쿼터 갈렸다. 두 팀은 3쿼터까지 58-58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4쿼터 초반 SK 안영준이 연속 4점을 넣으며 66-61 리드를 가져왔다.

LG는 타임아웃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김종규가 김민수에게 블록슛을 당했다. 이후 안영준이 2점을 더 보내며 SK가 승기를 잡았다. LG가 70-66, 4점 차로 추격한 막판에는 최준용이 3점포와 2점슛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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