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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장 떼고 붙자' 韓 탁구 최강자는 누구?

2017-12-18 15:11

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 간판 이상수(왼쪽)-정영식.(사진=대한탁구협회)
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 간판 이상수(왼쪽)-정영식.(사진=대한탁구협회)
한국 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가 연말을 후끈 달군다.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71회를 맞는 종합선수권은 국내 최고의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다.

특히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실력으로만 승부를 겨룬다. 초·중·고, 대학, 일반 등 모든 선수들이 추첨을 통해 대진표가 결정된다. 한 마디로 국가대표와 초등학생이 맞붙을 수 있는 것이다.

국가대표 에이스 이상수(국군체육부대)를 비롯해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여자부 서효원(렛츠런파크),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등이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정영식은 남자 단식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탁구 신동' 신유빈(청명중)도 중학교 입학 이후 첫 출전한다. 신유빈은 초등학교 3학년 당시 대학생 언니를 꺾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남자부 차세대 에이스 안재현(대전동산고)의 활약도 주목된다.


왕년 최고 스타들의 이벤트 대결도 볼거리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한국 남녀 탁구의 전설 유남규 삼성생명, 현정화 렛츠런파크 감독이 맞대결한다.

올림픽 메달을 따내며 간판 스타로 활약해온 유승민, 주세혁, 오상은, 당예서, 박미영의 은퇴식도 열린다. 탁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인 신한금융그룹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26, 27일 대회 결승전을 비롯한 주요 경기는 MBC와 MBC스포츠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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