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은 15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브레킨리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 2차 대회 스노보드 여자 슈퍼파이프 결선에서 93.00점으로 우승했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93.33점을 얻어 1위로 결선에 오른 클로이 김은 결선에서도 최고 성적을 얻었다. 90.00점의 켈리 클라크를 제친 클로이 김은 선발전 1, 2차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1000점을 추가해 랭킹 포인트 2000점을 확보한 클로이 김은 남은 두 차례 선발전 결과에 관계없이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미국은 총 3명의 여자 하프파이프 선수를 선발한다.
클로이 김은 부모가 모두 한국인으로 어려서부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부의 최강자로 평가받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출전 자격을 확보했지만 나이가 어려 출전하지 못했고, 평창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동시에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된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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