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스라엘, 네덜란드 꺾고 3연승으로 A조 1위 확정

자존심 대결에서 4-2로 승리…12일 B조 2위와 격돌

2017-03-09 15:27

이스라엘야구대표팀이9일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열린2017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1라운드마지막경기에서네덜란드를4-2로제압하고3전전승으로A조1위를확정했다.(사진=황진환기자/자료사진)
이스라엘야구대표팀이9일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열린2017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1라운드마지막경기에서네덜란드를4-2로제압하고3전전승으로A조1위를확정했다.(사진=황진환기자/자료사진)
이스라엘이 네덜란드를 제압하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이스라엘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4-2로 제압했다.

한국과 대만을 격파하고 2연승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던 이스라엘은 A조 1위 자리를 두고 펼친 네덜란드와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스라엘 초반부터 네덜란드를 압박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이 켈리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 아이크 데이비스의 안타까지 터지며 득점권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후 4번 타자 네이트 프라이먼의 2루타가 나와 켈리가 홈을 밟았다. 재커리 보렌스타인은 내야 땅볼로 데이비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계속된 찬스에서 라이언 라반웨이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 총 3득점을 챙겼다.

네덜란드 선발 로비 코르데만스는 1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다.

네덜란드는 3회초 1사 2, 3루에서 잰더 보가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보렌스타인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다시 달아났다. 네덜란드는 8회초 공격에서 1점을 더 추가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더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2승1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3연승으로 1위를 확정한 이스라엘은 2라운드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으로 넘어가 12일 B조 2위와 경기를 치른다.고척=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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