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피곤하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시작된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는 연장 10회까지 진행된 바람에 오후 10시51분에서야 끝났다.
이스라엘은 7일 정오 고척 스카이돔에서 대만과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전을 마치고 약 13시간이 지나 다시 경기를 해야하는 상황인 것이다. 연장 혈투 때문에 일정상 불리함이 더 커졌다.
그래서 제리 웨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은 경기 전 공식 훈련을 취소했다. 선수들은 지하 훈련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경기에 나서리고 했다.
이스라엘의 타이 켈리는 이날 오전 9시30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몸이 피곤한 것 같다. 아직도 어제 경기의 여파가 남아있다. 그래도 경기장에 나온만큼 다시 아드레날린이 솟구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고척돔=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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