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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LG 투수 코프랜드, 마이애미와 마이너 계약

2017-01-04 10:59

스콧코프랜드가LG에서활약할당시의모습.(사진=LG제공)
스콧코프랜드가LG에서활약할당시의모습.(사진=LG제공)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스콧 코프랜드(30)가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4일(한국 시각) "마이애미가 코프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발표했다"면서 "코프랜드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코프랜드는 지난 2010년 드래프트에서 21라운드 전체 628순위로 볼티모어에 입단했다. 2012년 토론토로 팀을 옮긴 코프랜드는 2015년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에 올라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46의 성적을 남겼다.

코프랜드는 지난해 KBO리그 개막 이후 LG의 마지막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13경기에서 63⅓이닝을 소화하면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54에 그쳤다.


불안한 제구력으로 한국 무대 적응에 실패한 코프랜드는 결국 시즌 도중 LG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에서 남은 시즌을 보냈다. 9경기에 나서 3승4패 평균자책점 3.04로 성적은 준수했다.

코프랜드는 이제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입을 노린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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