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산하 더블A 구단 보위 베이삭스 소속의 김현수는 26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보위의 보위 베이삭스 베이스볼 클럽에서 열린 하트퍼드 야드 고츠(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루로 전력질주를 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후 통증이 사라진 김현수는 25일부터 더블A에서 재활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이날 좌익수 수비까지 겸하며 6회까지 소화했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부터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낮게 제구된 공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4회말 1루수 땅볼로 아쉬움을 남긴 김현수는 6회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7회초 수비 때 퀸시 레티모어와 교체됐다.
김현수는 부상부위에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27일 콜로라도전에 맞춰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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