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은범은 지난 26일 대전 롯데전에서 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투구수는 20개였다. 그래도 2경기 연속 선발 등판은 무리 아니겠냐는 우려가 많았다.
송은범은 비교적 잘 버텼다. 4회까지 넥센 타선을 실점없이 틀어막았다. 5회 들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리자 한화는 송은범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때 스코어는 7-0, 한화가 앞서고 있었다. 송은범이 내려가고 넥센이 2점을 뽑았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송은범이 버틴 시간에 한화 타선이 홈런 4방으로 기선을 제압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송은범이 4회까지 잘 던져줬다. 권혁이 이어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권혁은 송은범 다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무사 만루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시켰다.고척=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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