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24일 오후 CBS노컷뉴스에 "김성민 씨가 오늘 새벽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오셨고, CPR(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를 했다"며, "현재도 의식불명 상태로 산소마스크에 의지하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이날 새벽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성민은 2002년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얼굴을 알리며 다수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10년 12월 필로폰 상습투여 혐의로 구속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이듬해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아 자숙에 들어갔다.
김성민은 2012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tvN '삼총사' 등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2014년 11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 기소됐고, 지난 1월 징역 10개월의 형량을 채우고 출소했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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