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루키 동기들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신인왕을 노리고 있다. 7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을 시작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이소영은 국가대표를 하면서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잠시 위기도 있었다. 지난해 여름 드라이버와 아이언 입스라 잇따라 찾아온 것이다. 이소영은 “비록 한 달이었지만 저에게는 1년과도 같이 길게 느껴졌다”며 “정말 채를 내려놓고 싶었고, 대회에 나가 9홀을 마친 뒤 기권을 한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입스를 겪으면서 그린을 자주 놓치다 보니 쇼트 게임이 좋아졌다”며 “신인왕은 평생 한 번 뿐이니 꼭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상으로 이소영의 포부를 들어보자.
글=김세영, 촬영=안상선/김태영, 편집=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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