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면 메이저 대회 출전

2016-04-05 10:18

▲전인지자료사진.
▲전인지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빌리 페인 오거스타 내셔널 회장은 5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에게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마스터스 뿐 아니라 영국의 왕립골프협회(R&A)도 남녀 금메달리스트에게 1년간 브리티시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권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미국프로골프협회(PGA)도 조만간 이 같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올림픽 우승자에게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부터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 위민스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한국의 경우 현재 여자 골프에서 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이 끝나면서 한국 선수끼리의 경합도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1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비롯해 김세영(23.미래에셋), 장하나(24.비씨카드),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김효주(21.롯데) 등의 순이다.

리우 올림픽에는 국가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지만 세계 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 들어 있는 나라는 4명까지 나설 수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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