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16만 축제' 골마오픈, 화창한 봄날 '굿샷'

올해 9회째 맞아 자선행사 기획, 개최 시기도 봄으로 조정...국내 대표 동호인 대회 우뚝

2016-04-04 17:54

▲골마오픈이4일경기도용인써닝포인트골프장에서열렸다.참가자들이출발에앞서단체로기념촬영을하고있다.용인=조원범기자
▲골마오픈이4일경기도용인써닝포인트골프장에서열렸다.참가자들이출발에앞서단체로기념촬영을하고있다.용인=조원범기자
[용인=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골프마니아오픈이(이하 골마오픈) 4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렸다.

골마오픈은 16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골프동호회인 골프마니아클럽(www.golfmaniaclub.com)이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경북, 고양-파주, 인천 등의 지역 모임을 비롯해 실버 골퍼들의 모임인 '청춘골퍼', 젊은 골퍼들의 모임인 '2030' 등의 단체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160명의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졌다.

9회째를 맞는 골마오픈은 올해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먼저 자선행사다. 이날 대회에 앞서 주최 측은 참가들을 대상으로 '멀리건 쿠폰'을 판매했다. 5만원을 내고 쿠폰을 산 구매자에게 라운드 중 한 차례 멀리건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주최 측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회원들이 지정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올해는 개최 시기도 변경했다. 골마오픈은 매년 가을에 열렸지만 올해는 봄에 치렀다. 새 시즌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갖고 다양한 신제품도 만나볼 수 있도록 꾸기기 위해서다.

실제로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혼마, 로마로, 프리미엄 샤프트 업체인 오토파워, 퍼티스트(퍼팅 연습기), 리얼 라인(볼), 퍼터 전문 브랜드인 바이런 모건, 골프 전문 메탈지갑, 모앤블레스(모발 이식 병원), 일루시아(볼 마커), 델타(요거트), 아이넷로보틱스(3D 스캔 프린터), 골프앤프리미엄아울렛 등의 업체가 참여해 자사 신제품을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

특히 바이런 모건은 파3 홀에서 원 퍼트 대회를 가졌고, 퍼티스트는 클럽 하우스 주변에 퍼팅 연습기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연습을 도왔다. 델타는 그릭 요거트 시식 행사를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골프마니아클럽 운영을 맡고 있는 닉네임 일레븐은 "새 시즌을 맞아 골마오픈도 새롭게 변한 가운데 화창한 날씨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10회째를 맞는 내년에는 더 많은 참가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해 국내 대표적인 동호인 골프 대회로 우뚝 서겠다. 기부 활동도 매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용인=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