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63위인 정현은 6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2016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 4번째 단식에서 호세 스테이덤(416위)을 3-0(6-2 6-4 6-2)으로 완파했다.
정현은 지난 4일 2단식에서도 마이클 비너스(841위)를 3-0(6-4 7-5 6-1)로 물리친 바 있다. 정현의 2승을 더한 한국은 4단식, 1복식으로 치러진 이번 1회전에서 3-1로 뉴질랜드를 격파했다.
대표팀은 6일 복식에서 임용규(당진시청 · 718위)-이덕희(마포고 · 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 · 230위)가 비너스-아르템 시타크에 1-3(6<3>-7 4-6 6-4 4-6)으로 졌다. 그러나 4일 1단식에서 홍성찬이 4일 홍성찬(명지대 438위)이 1단식에서 스테이덤을 3-1(6-4 6-3 4-6 7-6<6>)으로 눌렀다.
한국은 오는 7월 인도와 데이비스컵 2회전을 치른다. 여기서 이기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정현의 기량과 함께 노갑택 감독이 이끈 대표팀의 전략이 빛났다. 당초 정현은 전날 복식에서 임용규와 함께 출전할 예정이었다. 둘은 2014년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듀오다.
그러나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6일 3경기(2단식, 1복식)가 한꺼번에 열리게 됐다. 정현의 체력 부담을 고려한 노 감독은 대신 이덕희를 출전시켰다. 대표팀은 복식을 내줬지만 결국 단식에만 집중하게 된 정현은 기대에 부응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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