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김봉수 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봉수 코치는 축구협회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 직후 홍명보 감독과 함께 사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으나 협회의 요청으로 그러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슈틸리케 감독 아래서 대표팀이 안정 궤도에 올랐고, 내 역할도 어느 정도 다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금이 결정을 위한 적기라고 판단했다.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변함없는 후배 양성의 뜻을 덧붙였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올림픽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를 맡아 한국 축구의 사상 첫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던 김봉수 코치는 2013년 7월부터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로 활약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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