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최근 대표팀 동료 마티외 발부에나에 대한 성관계 동영상 협박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카림 벤제마를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엘 르 그레 프랑스 축구협회 회장에 따르면 프랑스는 벤제마가 혐의에서 벗어나기 전까지 그를 대표팀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벤제마는 성관계 동영상으로 대표팀 동료인 발부에나를 협박한 사건을 모의했다는 혐의로 지난달 초 경찰에 체포됐고 프랑스 베르사유 법원에 기소된 상태다. 벤제마는 "나는 돈이 필요없다. 누가 협박했는지도 모른다.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럽축구 무대에서 중요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유럽축구 국가대항전인 유로2016이다. 프랑스 축구협회의 입장에 따라 만약 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벤제마는 프랑스를 대표해 유로2016 무대를 밟을 기회가 사라진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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