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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변화의 중심에 선 호펜하임, 28세 감독 선임

올 시즌은 스테벤스 감독 체제, 다음 시즌부터 3년간 지도

2015-10-28 14:04

김진수(호펜하임)가 자신보다 5살 많은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은 2016~2017시즌의 감독으로 현재 19세 이하 팀을 이끄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선임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마르쿠스 기스돌 감독을 경질하고 베테랑 지도자 후프 스테벤스와 올 시즌에 한해 단기 계약을 체결한 호펜하임은 28세로 왠만한 선수보다 어린 감독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로 했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연소 감독이 될 나겔스만 감독은 스테벤스 감독이 호펜하임을 이끄는 올 시즌은 19세 이하 팀을 계속해서 지휘한다. 현재 성인팀을 이끌 자격증이 없어 부임이 2016년 7월로 미뤄졌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알렉산더 로센 호펜하임 단장은 "나겔스만 감독의 선임은 상당히 용기 있는 결정이었다. 하지만 지도자로서 뛰어난 재능을 생각한다면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결정의 배경을 소개했다.

선수로서 뚜렷한 경력이 없는 나겔스만 감독은 오히려 지도자 경력이 인상적이다.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1860 뮌헨의 유소년 코치를 시작으로 호펜하임에서도 유소년 지도에 매진하고 있다.

2012~2013시즌에는 1군 코치를 맡기도 했으며 2013년부터 호펜하임의 19세 이하 팀 감독을 맡아 지난해 독일 챔피언으로 이끌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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