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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정몽준 빠진 FIFA 회장 선거, 플라티니 등 8명 출마

내년 2월 26일 최종 선거

2015-10-27 17:03

'축구 대통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은 계속된다.

AP 등 외신들은 27일(한국시각)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8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차기 FIFA 회장 선거의 후보 등록이 26일로 마감된 가운데 AP 등은 유럽축구연맹(UEFA)의 미셸 플라티니 회장과 직전 선거에서 제프 블래터 회장에 패했던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외에 6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최근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6년의 자격정지 징계로 출마가 무산된 가운데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과 라이베이라 축구협회의 무사 빌리티 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들 외에도 프랑스 외교관 출신의 제롬 샹파뉴 전 FIFA 국제국장, 트리니다드 토바고 축구대표팀 주장 출신의 데이비드 나키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업가이자 정치인 토쿄 세콸레, 그리고 UEFA의 사무총장인 지아니 인판티노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에 강한 의욕을 보였던 브라질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 축구 지도자 지쿠는 FIFA 회원국 중 5개국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최소조건을 채우지 못해 후보 등록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명이나 후보가 입후보를 마친 가운데 FIFA는 내년 2월 26일 차기 회장을 뽑는 회장 선거를 치른다. 다만 블래터 회장과 '검은돈' 거래 의혹을 받는 플라티니 UEFA 회장은 최종 후보 등록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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