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프로 스윙 따라잡기]박인비의 '독특한' 드라이버 스윙](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0201404170164364nr_00.jpg&nmt=19)
박인비의 드라이버 스윙을 보면 백스윙이 가파르고, 어깨 턴도 크지 않다. 거의 체중 이동이나 어깨 턴을 생략한 채 팔로만 클럽을 들어 올리는 느낌이다. 때문에 백스윙 톱에서 샤프트와 지면이 수평을 이루는 여타 프로 골퍼의 동작과 차이를 보인다.
박인비 드라이버 스윙의 진가는 다운스윙에 있다. 클럽을 끌고 내려오는 동작은 백스윙과 달리 매우 다이내믹하다. 채찍을 휘두르는 것처럼 클럽을 한순간 잡아챈다. 왼쪽 엉덩이로도 파워를 생산한다. 수 년 간의 노력 끝에 완성한 결과물이다. '8자 스윙' 짐 퓨릭 역시 정석과는 먼 스윙을 가지고 있다. 박인비와 짐 퓨릭의 공통점은 스윙 동작은 조금 이상해 보일지 몰라도 임팩트 순간에는 페이스가 직각인 상태에서 볼을 맞히고, 그 순간 파워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점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고할 만한 포인트다.
글=김세영 기자, 영상=조원범/박태성 기자, 편집=오종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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